항우연, 누리호 발사대 인증시험 착수
항우연, 누리호 발사대 인증시험 착수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1.06.01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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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인증모델이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로 이동하고 있다.
누리호 인증모델이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로 이동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발사대 인증시험에 착수한다.

오는 10월 누리호를 발사하기 위해 신규로 구축한 제2발사대는 엄빌리칼 타워, 추진제 공급 및 발사체 기립 장치 등 발사에 필요한 모든 설비를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

인증시험은 누리호의 각 단을 모두 조립해 3단형 인증모델을 완성한 후 발사대로 이송·기립하고, 추진제 충전 및 배출과 같은 전체 발사 운용 절차를 수행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1일에는 누리호 인증모델이 나로우주센터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출발해 약 한 달간 다양한 성능검증 시험이 진행된다.

누리호 인증모델이 제2발사대에 기립하는 모습.
누리호 인증모델이 제2발사대에 기립하는 모습.

한편 실제 발사에 쓰일 누리호 비행모델 1호기는 1단과 2단의 총 조립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3단의 경우 이미 조립이 완료돼 보관 중이다. 1·2단 조립이 완료되면 각 단을 연결해 비행모델을 완성시킬 예정이다.

과기부 권현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현재 수행중인 발사대 인증시험을 완료하면 발사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올해 10월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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