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구설수' 윤용관 홍성군의장 "사퇴하겠다"
'도박 구설수' 윤용관 홍성군의장 "사퇴하겠다"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1.06.02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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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광천읍 상갓집서 도박 의혹
사퇴서 제출 시기 고민

도박 구설수에 오른 윤용관 홍성군의장이 의장직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용관 홍성군의회 의장
윤용관 홍성군의회 의장

윤용관 의장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신문에 도덕성의 흠결사항 등으로 보도된 바 민의를 대변하는 의회의 수장으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며 "중도에 의장직을 내려놓게 된 점에 대해 군민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윤 의장은 지난 3월 광천읍 상갓집에서 지인과 큰 판돈으로 도박을 했다는 구설수에 올랐다.

윤 의장의 도박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지방선거 공천에서도 윤 의장의 상습 도박 2회, 도박 2회 등 도박 전과 4회로 문제가 불거진 바 있다.

또한 의장이 되면서 의정 강령을 통해 ‘특히 염려하고 계시는 사행성 오락 등에 대해 일체의 관여도 참여도 아니할 것이며 검소한 생활에 솔선수범한다’고 작성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는 사임 의사를 밝힌 상태이고 사퇴서를 제출하진 않았다"며 "오는 11일 제278회 1차 정례회가 열리는 만큼 제출 시기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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