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직업계고 학생 특수건강진단 나서
충남교육청, 직업계고 학생 특수건강진단 나서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1.06.0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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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실 작업환경 측정 등 실시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도내 20개 직업계고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2021학년도 1차 특수건강진단 및 실습실 작업환경 측정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천안 병천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수건강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
천안 병천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수건강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이번 사업은 유해인자가 발생하는 직업계고 모든 실습실의 작업환경을 측정하는 것으로, 해당 실습실의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과 지도교사들을 대상으로 특수건강진단도 실시한다.

실습 종류별 작업환경측정 대상 유해인자는 ▲목공과 선반·밀링 실습 시 발생하는 소음, 목재분진 등 ▲용접 실습할 때 용접흄, 망간, 산화철, 크롬 등 ▲납땜 실습할 때 납, 구리, 주석 등 ▲도장 실습할 때 톨루엔, 크실렌 등이 있으며, 그 외 아세톤, 곡물분진 등이 있다.

작업환경 측정을 통해 학생들이 사용하는 실습실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필요한 구체적인 자료를 얻게 되었고, 특수건강진단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였다.

김용정 미래인재과장은 “측정 결과 특이사항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조치하고, 학생이 유해한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교육환경을 전환해 주겠다”며, “직업계고 학생들이 안전수칙 준수 및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한 실습수업을 위해 개인실습안전장비를 지급했으며 9월 중에 2차 실습실 작업환경측정과 특수건강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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