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조 "동구는 제2의 고향, 지역발전위해 최선"
박희조 "동구는 제2의 고향, 지역발전위해 최선"
  • 김거수 기자
  • 승인 2021.06.03 17: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방선거 1년 앞 동구청장 선거 출마의지 피력

“대전 동구는 저를 키워 준 제2의 고향입니다. 동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2년 대전 동구청장 출마를 결심한 국민의힘 소속 박희조 전 청와대 행정관의 선거 1년 앞 각오다.

박희조 대덕구청장 예비후보
박희조 전 청와대 행정관

박 전 행정관은 3일 <충청뉴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동구청장 선거 출마 배경을 밝히며, 대전의 관문인 동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전 행정관은 동구와의 인연에 대해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처음으로 뿌리를 내린 ‘마음의 고향’이라고 했다.

그는 “결혼 후 신혼과 사회생활을 시작한 곳이 동구다. 첫 아이를 가양동에서 낳았다”며 “어느 곳에 있던 항상 그리움과 관심을 갖고 있던 ‘마음 속 고향’ 같은 곳”이라고 했다.

이어 박 전 행정관은 “집사람이 판암동에서 태어나 가양동에서 오랜 기간 뿌리를 내리고 살았다. 지금도 처갓집은 가양동”이라며 “동구가 옛 명성을 되찾는 것이 나의 소명”이라며 지역 발전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박 전 행정관은 자신이 바라는 동구의 모습을 ‘대전의 관문에 걸맞는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한 도시’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동구는 대전역을 중심으로 해서 지역 발전의 중심축이었다”며 “서구, 유성구 등 신도심으로 이동했던 지역발전의 중심축이 다시 동구로 옮겨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전역세권 개발로 인해 동구 발전의 새로운 희망이 보이는 점은 고무적이고 환영할 만 하지만, 난개발이 우려되는 것도 사실”이라며 “동구가 교통 요충지로서의 기능을 회복하고 대전발전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정교하고 미래 지향적인 전략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대전시에서 도시철도 2호선을 대전역까지 연장키로 한 방침에 대해서는 일단 환영의 뜻을 피력하면서도, 트램 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세밀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박 전 행정관은 “트램 노선 연장 결정에 대해 일단은 환영한다”면서도 “근본적으로 트램을 해야 하는지 아직도 시민들의 의구심이 가시지 않은 상태다. 내년 선거 과정에서 이 부분에 대해 상당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박 전 행정관은 코로나19 등 비상상황으로 동구지역에 얼굴·이름 알리기에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최근 근황과 관련해 “지역에서 얼굴이 많이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지역민 한분 한분을 찾아 뵙고 있다”면서 “코로나 상황으로 많이 답답하기는 하지만, 앞으로 남은 1년 기간 동안 진심을 알리고 동구발전에 대한 전략을 설명하는데 꾸준하게 지속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