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연, 중앙과학관과 플라스틱 주제 강의 나서
화학연, 중앙과학관과 플라스틱 주제 강의 나서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1.06.0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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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연구원 황동원 탄소자원화연구단장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화학연구원 황동원 탄소자원화연구단장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화학연구원이 국립중앙과학관과 함께 ‘플라스틱, 피할 수 없으면 되돌려라’를 주제로 온라인 강의를 개최했다.

이번 강의에는 서울 및 대전·충청권 4개 중·고교 110여 명이 참여한다.

중앙과학관 진로특강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의는 4일 화학연 황동원 탄소자원화연구단장이, 18일에는 구준모 박사가 강의를 진행한다.

황동원 단장은 생활 속 플라스틱의 역할과,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화학적 재활용 방법에 대해 강의한다.

플라스틱은 스마트폰, 자동차, 의류, 의료기기 등 생활 속 많은 곳에 쓰이며 생활과 산업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일회용품 쓰레기 처리, 미세플라스틱의 해양오염 등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또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하거나 생분해 플라스틱을 만드는 기술이 필요한 실정이다.

화학연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재활용하기 위해 다시 원료물질(단량체)로 되돌리는 해중합 기술, 퇴비화 토양에서 100% 썩는 튼튼한 생분해 플라스틱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강의에서는 화학연 화학공정연구본부에서 개발하고 있는 플라스틱 해중합 기술 등에 대해 소개한다.

18일 강의는 화학연 정밀바이오화학연구본부 바이오화학소재연구단 구준모 박사가 ‘생분해 플라스틱 기술’을 주제로 강의한다. 신청은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이미혜 원장은 “한국화학연구원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외에도 CCU(Carbon Capture & Utilization) 기술, 수소 생산·저장·운송 기술, 태양전지 기술, 이차전지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며 “탄소중립, 소부장, 코로나19 등 국가사회적 문제 해결을 화학기술로 해결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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