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 전문 직업훈련 운영
충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 전문 직업훈련 운영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1.06.0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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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장애학생 고용 연계 취업 지원 나서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하여 충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를 개소하고, 고등학교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무 중심의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지난 3일 충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 직업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서산중앙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수료장을 수여하고 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지난 3일 충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 직업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서산중앙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수료장을 수여하고 있다.

충남교육청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지난해 장애학생의 직업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아산시 배방읍에 전용면적 426평 규모로 다양한 직종의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충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를 설립했다.

충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올해 5월부터 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하였으며, 1학기 동안 특수학교 및 고등학교 27교 316명의 학생이 참여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현장 중심의 직업교육과 고용연계형 취업 훈련을 위해 사무(우편)행정관, 대형마트 서비스관, 의류매장 서비스관, 외식 서비스관, 사서 및 사무보조 실습관, 바리스타 실습관, 요양보조 실습관, 세탁 실습관 등 지역 업체 참여형으로 조성된 실제 작업장 형태의 직업체험관에서 실습을 받게 된다.

직업체험관의 협력사로 참여하는 업체는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나누리, 두레(주), 스파오, BGF푸드, 롯데마트, 뚜쥬루개발(주) 등이다.

직업체험에 참여한 서산중앙고등학교 학생은 “학교를 떠나 회사처럼 꾸며놓은 실습실에서 공부하니 더 실감나고 일도 금방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며, “의류매장 실습이 재미있는데, 열심히 배워서 백화점에 취업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훈련센터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업체와 동일한 실무적인 환경에서 전문적인 직업훈련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이런 현장 중심의 실습을 통해 발달장애 학생들이 졸업 후 좀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청은 장애학생의 직업교육과 취업 연계를 위해 총사업비 43억여 원을 투입하여 맞춤 직업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실습처 개발과 취업 지원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취업지원관을 배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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