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민항추진위 11일 출범...양승조 "반드시 유치"
충남민항추진위 11일 출범...양승조 "반드시 유치"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1.06.0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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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회, 청와대 등에 분명한 의사 피력"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7일 "도민과 함께 충남민항을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7일 실국원장회의에서 "충남민항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양승조 지사는 이날 실국원장회의에서 지난 3월 제정된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의 제1조에 국토의 균형발전 및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규정된 것을 언급하며 "지역공항의 불모지인 충남 또한 공항의 신속한 건설이 필요하다. 경제성과 수요에서도 이미 타당성을 확보했고 타 공항에 비해 예산도 크게 들지 않는다면 충남에도 당연히 하늘길이 열려야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정부는 여전히 움직임이 없다"며 "이제 정부를 향해 의사를 분명히 하고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여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11일 출범하는 충남 민항 유치 추진위원회를 통해 범도민 열망과 의지를 하나로 모아 충남민항 유치와 국가 균형발전을 향한 길을 당당히 열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 지사는 추진위 상임위원장이 되어 정부, 국회, 청와대, 언론 등을 대상으로 전 방위적 활동을 전개하고 시민사회, 정계, 학계 등 다양한 구성원을 통해 전략적 방향을 모색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양 지사는 끝으로 "혁신도시 지정과 서해선 KTX 직결을 이뤄낸 충남의 힘을 충남민항 유치에도 이어가겠다"며 "관련 부서에서 체계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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