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세종시 전의면 주민자치회,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선도
〔현장취재〕세종시 전의면 주민자치회,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선도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06.07 1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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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자치분권특별회계 우수사례 공유회 장려상 수상

세종시가 주민자치회 전환을 통해 '시민주권 특별자치시’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춘희 시장은 “시민주권 특별자치시는 시민의 뜻이 시정에 직접적·일상적으로 반영되고, 시장과 시(市)의 권한을 시민과 공유하는 새로운 자치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을조직·입법·재정·계획·경제 5대 분야 12과제를 발굴하여 역점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민자치회가 자치, 협의, 위·수탁 사무 등을 수행하는 역할로 확대돼 그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의면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위원회에서 2020년 1월 1일 ‘주민자치회’ 로 전환하고, 다양한 주민자치 활동과 마을계획 사업을 전개하며 ’시민주권 특별자치시’를 선도 하고 있다.

전의면 북암천 꽃길조성사업 추진

윤혜란 회장과 유상훈·김효승 부회장, 정윤희 사무국장, 박태수·이상의 감사, 임재준 기획예산 분과장, 김기달 마을계획 분과장, 김재기 프로그램분과장, 김영래 환경분과장 등 4개 분과를 중심으로 31명의 자치회원들이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항에 대해 협의·심의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2021년 추진 사업으로는 오는 9일 세종시 문화재단과 협력하여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대확대를 위한 ‘여민락아카데미’를 추진 할 계획이다.

‘21년 마을계획사업으로 ’우리마을 깨끗이, 함께 이야기 나누기‘ 사업으로 마을 분리수거장 설치 및 청소용품을 구비한다.

더불어 ’노후 마을쉼터(정자) 정비사업‘과 ’천안 – 전의면 초입구간 유천리 일대‘에 꽃길 조성 사업으로 주민들께 한걸음 다가가고 있다.

노후 마을쉼터(정자) 정비사업

이와함께 ’세종대왕의 물‘ 등 옛날부터 전해오는 이야기를 전의 홍보 동화책 및 영상 제작 등 전의 역사문화 홍보사업을 추진한다.

전의면에서는 안전하고 질 좋은 농산물을 공급하고, 새롬동에서는 일손돕기와 농촌체험을 하는 등 도농 상호지원 교류를 통한 상생 발전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해 ’전의면-새롬동 자매결연‘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주거환경 및 마을경관 개선을 위한 주민자치회 봉사활동과 공공장소 방역활동 추진과 워크숍, 주민자치 프로그램 작품 발표 및 전시회를 통해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역량을 강화한다.

지난해는 주민자치 특성화 프로그램 사업으로 북암천변 수목 160주 식재 등 북암천 꽃길조성사업 추진으로 주민들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좌로부터 김은선 주민자치 담당, 이은일 면장, 윤혜란 주민자치회장

전의면 코로나19 방역봉사 활동 및 생필품 전달과 전의초·중학교 통학구간 정화활동 및 캠페인으로 훈훈하고 깨끗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섰다.

주민자치회 위원 색소폰 재능 기부로 ’CMB 청춘을 돌려다오‘에 출현했고, 소외계층 70여 가구와 경로당 53곳에 사랑의 김치나눔 행사로 나눔문화 확산에 이바지 했다.

그 결과 ‘21년 자치분권특별회계 우수사례 공유회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윤혜란 주민자치회장은 “지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이 떠나는 것이 아니라 돌아오는 지역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혜란 세종시 전의면 주민자치회장

그러기 위해서는 “전의산단에서 종사하고 있는 2000여명의 직원들이 전의면에서 거주할수 있도록 주거·교육·생활환경등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코로나19 유행으로 중지된 주민자치프로그램 예산을 집행 할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 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출범시는 참여률도 저조 하고, 본인의 의견과 다를경우 반목도 많았지만 이제는 서로 조금씩 양보하며 서로가 공감할수 있는 합의점을 도출하는 주민자치회로 발돋움 하였다”고 엄지척을 치켜세웠다.

이은일 전의면장은 "주민자치회가 지역주민들의 기대치에 부응하고 원활하게 추진 될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은일 세종시 전의면장

그러면서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던 전의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을 주민자치회와 협력하여 빠른 시일안에 착공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00억원을 투입하여 ’1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전의면 읍내리 일원의 도시재생뉴딜사업이 ‘22년까지 완벽하게 추진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전의면은 세종특별자치시의 최북단으로, 조치원에서 북쪽으로 약 24km 지점에 위치하고 있고, 교통의 요충지로 우리나라 교통의 중추신경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시설로는 국도 1호선과, 경부선 철도가 소정면을 관통하여 지나고 있고, 고속철도가 대곡리에서 고등리로 지나며, 논산 ~ 천안 간 고속도로가 인근 대곡리와 소정리를 지나 이 지역이 교통의 중심지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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