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성 평등한 조직문화를 확립하고 건전한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8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등 4대 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군에 따르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춰 현장강의와 비대면 교육을 병행, 공직에 첫 발을 디딘 신규직원들은 현장강의에 직접 참여했으며 나머지 직원들은 IPTV를 통해 실시간으로 교육을 시청했다.

이번 교육은 예산군청소년수련관 조수경 관장이 강사로 초빙되어 성인지 감수성을 바탕으로 4대 폭력의 개념과 판단기준을 예시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피해자 대응 및 해결방법 등 알찬 내용으로 구성됐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건전한 성가치관 확립과 양성 평등한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하여 4대 폭력 근절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성친화도시 지정 8년차를 맞고 있는 홍성군은 공직자가 양성평등하고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 권력형 성범죄 예방을 위한 고위직 관리자 특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군 최초로 전 직원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 평등 정책과 제도를 발굴 및 시행해 성 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김윤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