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와 시대적 과제인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세종을 중심으로 지방 문화예술 발전 방안을 수립하라"
지난 4월28일 故 이건희 회장의 유족은 유산상속 관련보도 자료를 통해 “총 2만 3000여 점의 문화재 및 미술품을 국가에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은 10일 “36만 세종시민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행정수도이자 국가균형발전 세종시에 이건희 미술관을 건립할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그러면서 “문화예술 균형발전이 이뤄질수 있도록 이건희 미술관을 세종시에 건립하여 전국이 고른 문화 향유 및 발전할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적 관심사인 이건희 부지 선정 과정을 공정하게 진행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국가와 시대적 과제인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세종을 중심으로 지방 문화예술 발전 방안을 수립하라”고 건의했다.
또한 “국내유일 또는 최고 유물을 비롯하여 한국 대표 근대미술품 및 세계적인 거장들의 대표작이 포함되어 있는 이번 기증에 깊은 감사를 표하는 바이다”라고 덧붙였다.
세종시는 대표하는 행정수도로서 국가적인 문화 위상을 국내·외에 보여줄수 있는 상징적 공간이 필요함에도 17개 시·도중 유일하게 국공립미술관이 부재한 상황이다.
국토의 중앙에 위치한 세종시는 전국에서 2시간 이내에 접근 가능하여 많은 국민들이 쉽게 관람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정부의 부지선정에도 가장 부합하다.
이날 건립촉구에는 이태환 의장, 이윤희 부의장, 김원식, 박성수, 박용희, 상병헌, 서금택, 손인수, 손현옥, 안찬영, 이순열, 임채성, 차성호, 채평석 의원등이 참석 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