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의 서산시의원 "벌 마늘 피해 농가, 신속한 보상 필요"
이수의 서산시의원 "벌 마늘 피해 농가, 신속한 보상 필요"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1.06.10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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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쪽마늘 품종 개량, 농업재해 보상 촉구

이수의 서산시의원이 10일 "벌 마늘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신속히 보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수의 의원이 10일 5분 발언을 통해 "벌 마늘 피해 농가에 신속히 보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수의 서산시의원이 10일 5분 발언을 통해 "벌 마늘 피해 농가에 신속히 보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제263회 정례회 5분 발언에서 "요즘 한지형 육쪽마늘이 벌 마늘이 되었다는 소식을 자주 접하고 있다"며 "벌 마늘은 기후변화로 온도가 상승하고 일조량이 부족하여 2차성장이 발생된 것으로 주로 한지형에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서산을 대표하는 특산물인 육쪽마늘의 품종 개량과 농업재해 보상을 위해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기후변화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앞으로 계속될 것이고, 이는 우리 지역의 대표 특산물을 다시는 재배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에서는 지금이라도 육쪽마늘의 품종 개량에 착수해 높은 온도와 부족한 일조량에도 충분한 수확을 거둘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 당장 처한 상황을 해결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지난해 전남에서 벌 마늘로 인한 피해가 속출한 바, 전남도는 농식품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농업재해로 인정받았다"며 "서산시에서도 전수 조사를 실시해 피해 면적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농업재해 보상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마늘 수확이 막바지에 이른 시점을 고려해 산지폐기로 더 큰 피해를 입는 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이수의 의원은 해미면 도심지에 있는 화재 주택의 빠른 철거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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