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구설수' 윤용관 홍성군의장, 민주당 탈당
'도박 구설수' 윤용관 홍성군의장, 민주당 탈당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1.06.1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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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민 민주당 홍성예산지역위원장 "도박 사실이라면 복당은 없을 것"

도박으로 구설수에 오른 홍성군의회 윤용관 의장이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용관 홍성군의장이 23일 276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변화된 의정활동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윤용관 홍성군의장

김학민 민주당 홍성·예산지역위원장은 입장문을 통해 "지역위원장으로서 송구하다”며 "윤 의장은 지난 10일 당에 탈당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윤 의장이 무소속 상태로 본인에게 불거진 의혹을 해소하고 무혐의 처분을 받길 기대하고 있다며 "만약 도박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당헌·당규에 의해 복당 기회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이번 사태에 책임을 통감하며 차기 의장을 추천하지 않을 뜻을 분명히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군수와 광역·기초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 후보에 대해 더욱 철저한 검증을 통해 군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약속했다.

윤 의장은 앞서 상습도박 2회, 도박 2회 등 도박 전과만 4회를 갖고 있어 지난번 지방선거 공천 당시에도 논란이 됐다.

이에 더해 최근 지역 언론에서 윤 의장이 지난 3월 광천읍 소재 한 상갓집에서 지인과 도박을 했다는 내용을 보도하면서 비판이 거세졌다.

윤 의장은 지난 11일 개회한 제278회 정례회를 마무리 짓고 다음 달 1일 사퇴서를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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