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자치경찰위원회, 자치경찰제 정착 '머리맞대'
세종자치경찰위원회, 자치경찰제 정착 '머리맞대'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06.1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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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식 前 자치경찰사무 관련 내외부 단체들과 소통의 자리 가져

세종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김상봉, 이하 ‘위원회’)는 18일 자치경찰사무 관련 5개 협력단체 및 2개 경찰직장협의회(이하 ‘직협’)와 잇달아 간담회를 열고 자치경찰과 관련한 내외부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자치경찰사무 관련 5개 협력단체 및 2개 경찰직장협의회

이 자리는 지난 5. 28일 구성된 위원회가 오는 29일 정식으로 출범식을 하기 전에 우선 시민 및 현장경찰들과 소통하고 향후 세종자치경찰의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자 마련되었다.

약 3시간에 걸쳐 이어진 간담회를 통해 자치경찰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위원회는 시민과 현장경찰들의 의견을 가감 없이 들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김상봉 위원장은 “초대위원장으로서 부담을 느끼지만 앞으로 자치경찰사무와 관련하여 항상 시민과 현장경찰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시민주권특별자치시에 걸맞는 자치경찰제를 정착시켜 나가는데 자치경찰위원 모두가 힘을 모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에 협력단체 시민들은 ‘자치경찰사무에 대한 정책 소통 및 시민 의견 청취 정례화’, ‘시민 참여의 활성화’, ‘시민단체에 대한 지원 강화’ 등을 이구동성으로 주문하였고, 직협에서는 ‘지역경찰 등 부족한 현장인력(세종경찰청 지역경찰 1인당 담당인구는 2,011명(전국평균 1032명)으로 전국 1위)의 충원’, ‘현장경찰에 대한 지원 강화’, ‘무분별하게 일반행정사무가 경찰로 전가되는 것을 방지해 줄 것’ 등을 강하게 건의하였다.

이날 열띤 의견 교환으로 참석자 모두가 자치경찰제의 성공의 열쇠는 소통에 있다는 것에 공감하고, 앞으로 ‘세종형 자치경찰’을 전국 표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시민과 현장경찰, 그리고 위원회가 합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위원회는 오는 29일 출범식에 맞춰 세종시 자치경찰의 비전과 50여 개의 추진과제를 발표하고 ‘시민과 함께 더 안전한 세종’을 만들기 위해 여러 과제를 착실하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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