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생태계 교란생물 퇴치 및 치어방류
천안시, 생태계 교란생물 퇴치 및 치어방류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07.0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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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지 외 4개소에서 야생생물관리협회 천안지회와 자연생태계 복원활동

충남 천안시가 수생태계 건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난 6월부터 야생생물관리협회 천안지회(지회장 김문환)와 생태계 교란생물 퇴치 및 치어방류 사업을 천호, 업성, 용연, 대흥, 대정 5개소 저수지에서 실시하고 있다.

8일 천안시와 야생생물관리협회 천안지회가 자연생태계 복원을 위해 쏘가리와 가물치 등 토종어종 치어 약 4만여 마리를 방류하는 행사를 펼치고 있다.
8일 천안시와 야생생물관리협회 천안지회가 자연생태계 복원을 위해 쏘가리와 가물치 등 토종어종 치어 약 4만여 마리를 방류하는 행사를 펼치고 있다.

시는 생태교란종 유입으로 인해 사라져 가고 있는 자연생태계를 복원해 토속어종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그물을 이용해 토종 어류는 방사하고 배스, 블루길, 붉은귀거북 등 생태교란종 0.9톤을 퇴치하고 있다.

8일에는 20cm 이상 성장한 쏘가리와 가물치 등 토종어종 치어 약 4만여 마리를 방류하는 행사와 함께 자연보호중앙연맹천안시협의회(회장 김태화), 천안발전시민협의회(회장 윤창기)과 자연보호 활동도 펼쳤다.

8일 천안시와 야생생물관리협회 천안지회가 자연생태계 복원을 위해 쏘가리와 가물치 등 토종어종 치어 약 4만여 마리를 방류
8일 천안시와 야생생물관리협회 천안지회가 자연생태계 복원을 위해 쏘가리와 가물치 등 토종어종 치어 약 4만여 마리를 방류

방류한 토종 치어는 성장 과정에서 생태교란종인 배스 등의 알이나 치어를 잡아먹어 번식 억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에도 시는 약 4만 마리 치어를 저수지별로 나누어 방류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년 생태교란종 번식 억제를 위해 꾸준하게 생태계 교란생물 퇴치사업을 시행하겠으며, 올 8월부터는 승천천, 천안천, 곡교천 등에서 가시박, 단풍잎돼지풀 등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 제거 작업도 실시하는 등 다각적인 생태계 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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