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섭 충남도의원, "서산의료원 주차장 포화...불법주차도 못해"
정광섭 충남도의원, "서산의료원 주차장 포화...불법주차도 못해"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1.07.13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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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원 옆 부지 매입해 주차장 활용 촉구

충남도의회 정광섭 의원(태안2·국민의힘)은 13일 제33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서산의료원 주차장 부지 확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정광섭 의원
정광섭 의원

정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서산의료원은 서산·당진시, 태안군민 40만 3000명에게 공공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충남 서북부 유일의 지역 거점 공공병원”이라며 “그러나 부족한 주차 공간으로 인해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 자료에 따르면 서산의료원 연간 환자 수는 2019년 30만 3142명(입원 5만 7488명·외래 24만 5654명), 2020년 27만 800명(입원 56만 509명·외래 21만 4291명) 등으로 집계됐다.

올해 6월 말까지 하루 평균 970명, 총 18만 1262명이 이용했으며 연말까지 36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서산의료원 주차장의 주차대수는 150대에 불과하다. 병문안과 상례원 방문객, 직원까지 포함한다면 포화 상태를 훨씬 웃도는 것이다.

정 의원은 “의료원 밖은 사면이 편도 2차선대로이기 때문에 불법주차도 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많은 환자와 방문객이 매일 수시로 다녀가며 불평불만을 쏟아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통이 편하고 주차 공간이 확대되면 더 많은 도민이 저렴하면서도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도민 불편이 없도록 원론적인 답변 대신 의료원 옆 부지를 매입해 주차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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