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충남민항 등 든든한 지원" 약속
더불어민주당 "충남민항 등 든든한 지원" 약속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1.07.1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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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충남 민항 건설,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등을 든든하게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충남도-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
충남도-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

양승조 지사는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충남 민항 건설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가로림만 국도38호선 해상교량 건설 △공공기관 혁신도시 이전 △KBS 방송국 설립을 건의했다.

양 지사는 특히 충남민항을 최대 현안으로 제시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양승조 지사가 15일 송영길 대표에게 △충남 민항 건설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가로림만 국도38호선 해상교량 건설 △공공기관 혁신도시 이전 △KBS 방송국 설립을 건의했다.
양승조 지사가 15일 송영길 대표에게 △충남 민항 건설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가로림만 국도38호선 해상교량 건설 △공공기관 혁신도시 이전 △KBS 방송국 설립을 건의했다.

서산시 해미공군 제20전투비행단 비행장에 민항을 건설하면 대규모 개발도 필요치 않아 환경적인 피해도 적을 뿐만 아니라 타 공항에 비해 비용도 절감된다.

실제 도는 공항 진입로를 농어촌도로에서 연결할 경우 450억 원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새만금공항 7796억 원, 울릉도공항 6651억 원에 비해 10분의 1 이하 수준이다.

양 지사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지시하고 20년 넘게 미뤄둔 민항건설은 220만 도민이 가장 원하는 최대 현안 문제다.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계기로 도민들이 다급해지고 욕망이 커졌으며 분노감을 가지고 있다.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송영길 대표가 15일 "충남의 미래 100년 마련을 위해 민주당이 든든한 지원을 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송영길 대표가 15일 "충남의 미래 100년 마련을 위해 민주당이 든든한 지원을 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송영길 대표는 "충남의 미래 100년 마련을 위해 민주당이 든든한 지원을 해드리겠다. 협의회 마치고 가로림만 현장 방문하는데 충남민항도 가보고 싶다. B/C도 1.32 나왔다고 하는데 국토부 장관 등과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KBS 충남방송국 설립에 대해선 살짝 물러섰다.

송 대표는 "인천도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KBS가 없다. 재정 적자 때문에 시청료가 현실화 되지 않는 이상 (KBS충남방송국 설립이) 만만치 않다"며 "시청료 문제가 조정되면 충남에 해달라고 한 번 협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서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준비단을 출범시켜 수도권에 남아있는 112곳을 지역발전 전략과 적합한 곳으로 이전시키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충남에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22개의 지역현안과 더불어 ‘2022년 정부예산 확보 필요 주요 사업’으로 삽교역 신설을 비롯한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산업화 기반 구축, 당진항 종합발전전략 수립 등 20건을 여당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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