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연, 삼성과 에너지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추진
한전 전력연, 삼성과 에너지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추진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1.07.1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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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연구원 전경
전력연구원 전경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이 삼성SDS와 에너지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KEPCO 블록체인 플랫폼은 기본적으로 허가받은 운영 노드만이 참여할 수 있는 허가형 블록체인이지만, 이더리움이나 하이퍼레저패브릭 등 외부 플랫폼과의 연계를 위한 인터체인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플랫폼의 확장성 및 객관성을 향상시킨다는 것이 전력연의 설명이다.

또 다양한 서비스를 탑재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나아가 친환경 에너지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KEPCO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조달업무, 인사채용, 공공 문서발급 등 대국민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여 업무 효율성과 투명성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사내에서 발급되는 각종 증명서의 진위성을 확인 및 검증할 수 있는 문서검증시스템에도 블록체인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증명서 검증오류 및 오염행위를 원천적으로 방지해 대외 공신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디지털 문서처리, 각종 심의 및 평가 관리, 계약관리 등 업무 효율화가 요구되는 백오피스 서비스를 발굴할 방침이다.

또 전력연이 구축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친환경 에너지 네트워크까지 확장하고, 대국민 에너지 거래 서비스를 확장한다.

전력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에너지 블록체인 기술 확보 및 신사업모델 발굴을 통해 국가 에너지 자급체계 구축, 에너지 소비자 편의성 증가 및 비용 절감, 그리고 향후 다양한 에너지 신산업을 육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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