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역할 찾는다
충남도,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역할 찾는다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1.07.1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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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농정 10개년 계획 수립 3차 토론회 개최

충남도가 경제‧사회적 구조전환 가속 속에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의 역할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충남 농정 10개년 계획 수립 3차 토론회 개최
충남 농정 10개년 계획 수립 3차 토론회 개최

도는 15일 도청에서 양승조 지사, 김명숙 도의회 의원, 김창길 3농정책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농정 10개년 계획 수립 3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속적인 인구유출로 인한 지역의 활력 저하와 기본생활 인프라 취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의 활성화를 모색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이 자리에서 성주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미래 농촌변화 전망과 대응전략’을, 강호진 주한네덜란드대사관 농무관은 ‘네덜란드 농업농촌 정책에 대한 한국농정의 시사점’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성 연구위원은 농촌 주거 및 정주여건 개선, 생활서비스 확충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활력 제고 3가지를 농촌재생의 기본 방향이라 설명했다.

특히 농촌형 용도지구 도입과 농촌협약을 통한 농촌공간계획, 농촌의 경제활력 창출 기반으로 사회적 경제 조직 역할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강 농무관은 △AI 정밀농업, 자율재배, 드론방제, 로봇농업으로 대표하는 스마트농업 △순환농업 등 네덜란드 농업 트렌드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토지의 규모화를 위한 지속적 정책 △청년농 육성 △실용적 농업교육 프로그램 △농업 R&D 인력양성 및 연구 품질 향상을 제안했다.

양승조 지사는 “농업과 농촌이 지닌 공익적 기능과 가치가 새로운 기회의 요인이 되고 있다”며 “충남 농정 10개년 계획이 대한민국 농업과 농촌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 안내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그동안 추진한 3차례 토론회에서 도출된 전략과제를 구체화해 향후 10년을 이끌 충남 중장기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도민과 농업관련 분야 정책 발굴을 위한 아이디어 제안도 받는다. 참여 방법은 충남도 홈페이지와 ‘만사형통 충남(https://10004.chungnam.go.kr)을 통해 오는 19일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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