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입시성공 ‘이유있다’
건양대, 입시성공 ‘이유있다’
  • 홍세희 기자
  • 승인 2006.03.10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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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학교
취업명문 이미지 확산·대전캠퍼스 개막 홍보
전 교수·학생, 체계적 신입생 유치 활동 전개

건양대학교가 2006학년도 신입생 최종등록 결과 99%가 넘는 등록률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전 구성원의 노력이 있었다는 분석이다.

▲ 건양대학교 전경 건양대는 모집인원 1,929명중 1,915명이 등록을 마감해 99.2%의 높은 등록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작년보다도 1% 상승한 수치이다. 이에 따라 건양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안정적으로 신입생을 확보해 별도의 추가모집을 실시하지 않고 3월 2일 입학식을 갖는다. 이러한 결과는 작년 교육부 발표 취업률 1위를 차지하면서 취업명문이라는 이미지가 확산되고 올해부터 보건의료계열 학과를 중심으로 대전캠퍼스 시대가 열리는 것이 신입생 및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해석된다. 또 최초합격자 전원에게 입학금(60만원)을, 대전·충남권 자매고교 출신학생에게도 교재비 장학금(20만원)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장학제도와 대전 및 인근지역을 수시로 운행하는 무료 통학버스도 효과를 발휘했다. ▲ 실험실습실(제약공학과)
타대학과는 달리 건양대 전 교수들과 재학생들도 신입생 확보를 위해 힘을 모았다는 분석이다.

방학기간이지만 각 학과 교수들은 거의 매일 출근해 정시 원서접수부터 합격자 관리, 충원업무까지 대학본부와 호흡을 맞춰가며 원활한 입시업무에 도움을 주었으며 재학생들도 예비대학캠프에 참여해 재미있는 학과 생활에 대한 안내 등으로 예비대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모 학과의 경우, 각 지역별로 팀을 나누어 교수와 재학생들이 예비합격자들과 모임을 갖는 등 홍보활동을 하기도 하였다.
남승민(공연미디어학부 1)군은 “대전에서 교수님과 선배들을 만나 이야기하면서 학과에 대한 궁금했던 사항도 알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 대학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조승익 입학관리처장은 “수험생의 감소로 인해 입시환경이 작년보다 더 어려웠다”고 분석하고 “하지만 각 학과마다 조직적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편, 건양대는 작년에도 1,936명중 1,901명이 등록해 98%의 등록률을 보이는 등 취업이 강한 대학으로서의 이미지를 굳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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