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역 농산물 물류비 절감과 신선도 확보 등을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로컬마트 공급체계’를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공급체계는 당초 ‘농가→산지유통인→도매시장→중도매인→소매상→소비자’로 이어지는 유통 과정을 ‘농가→농협→도내 마트→소비자’로 줄인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농업인 소득 증대는 물론, 도내 마트 타지 농산물 판매 문제를 완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도내 38개 매장에 지역농산물 31개 품목을 공급, 지난 10개월 동안 5억 49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도는 향후 현재 38개 매장을 수요 조사를 통해 46개 매장까지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이마트와 홈플러스, GS리테일 등 대형유통업체와도 밀접 협의를 통해 유통 대상을 늘릴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전국 최초 시작한 로컬마트 공급체계는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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