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대전 정치인들, 검찰·언론 개혁 두려워 해"
추미애 "대전 정치인들, 검찰·언론 개혁 두려워 해"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1.07.22 14: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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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정치인 중 추미애 지지자 '전무'
"노풍처럼 추풍도 불 것" 경선 자신감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대전지역 자당 현역 정치인들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22일 오전 대전시의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다.

추 전 장관은 ‘대선 경선 과정에서 대전지역 정치인 중 누구와 호흡을 같이 하느냐’는 <충청뉴스> 질문에 “저를 돕는 현역 정치인들이 없다. 검찰·언론 개혁을 회피하고 두려워 해 제 가까이 오지 않은 것 같다“고 답변했다.

추 전 장관은 “제가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을 주도적으로 하다 보니 정치인들이 검찰과 언론에 척을 지기 부담스러워 하는 것 같다”며 대전 정치인들을 에둘러 비판했다.

그는 “충청권 시·도민들께서 자발적으로 자원봉사를 해주고 계신다”며 “그분들과 함께 하면서 용기 있게 움직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노풍(盧風)처럼 추풍도 집결하고 있다”며 “저의 지지자들도 경선 시작 무렵에 추풍이 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민주당 소속 대전 현역 정치인들은 일찌감치 당내 대선 후보들과 호흡을 함께하며 지지세 확산에 힘을 싣고 있다.

조승래 국회의원(유성갑)은 정세균 후보의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고, 박영순 의원(대덕) 역시 이낙연 후보의 지지모임인 '신복지 포럼'에서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

황운하 의원(중구) 역시 각종 여론조사 지지율 1위를 기록 중인 이재명 후보의 지지모임 ‘대전공정과평화포럼’ 명예고문으로 활동하며 측면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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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시민 2021-07-22 15:18:32
추 장관님을 믿습니다 #조국의시간 #추미애의깃발 #문재인의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