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최준일 교수, IEEE 닐 세퍼드상 수상
KAIST 최준일 교수, IEEE 닐 세퍼드상 수상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1.07.23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최준일 교수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최준일 교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전기및전자공학부 최준일 교수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이동체공학 학술회 ‘닐 세퍼드 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닐 세퍼드 상은 이동체·이동통신 분야 저명 국제 학술지 IEEE 이동기술 분과 저널에 출판된 지난 5년 간 통신 채널 관련 논문 중 가장 우수한 논문에 주어지는 최우수 논문상이다.

앞서 2015년과 2019년 각각 신호처리 학술회와 통신 학술회에서 최우수 논문을 수상한 바 있는 최 교수는 이번 논문상 수상으로 만 40세 이전 한국인 최초 3회 IEEE 학술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타이틀을 얻게 됐다.

최 교수가 부따 바 박사(당시 박사과정), 로버트 히스 교수와 공동 저술한 이 논문은 밀리미터파를 사용하는 차량 간 통신 환경에서 통신에 사용하는 빔 폭에 따른 무선통신 채널의 특성을 규명한 연구에 관한 것으로 현재 약 150회의 인용 횟수(구글 학술검색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밀리미터파는 무선 채널의 변동성으로 차량 간 통신 환경에 적합하지 않다고 알려졌는데, 최준일 교수는 해당 연구를 통해 밀리미터파가 차량 간 통신 시스템에도 사용될 수 있는 것을 최초로 밝혔고, 차량 간 통신에 최적화된 빔 폭을 찾는 방식을 개발했다.

연구성과 설명도
연구성과 설명도

최준일 교수는 "이번에 국제전기전자공학회 이동체공학 학술회의 잭 뉴바우어(Jack Neubaeur) 상을 전기및전자공학부 강준혁 학부장님께서 수상하셨는데, IEEE 이동체공학 학술회 역사상 같은 소속 연구자가 동시에 최우수 논문상을 받은 것은 최고, 최초 연구를 지향하는 KAIST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일ˮ이라며 국민들과 KAIST 구성원들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9월에 열리는 국제전기전자공학회 이동체공학 학술회 최대 학회인 이동체공학 학술회의(Vehicular Technology Conference, VTC)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개최되지 않는다.

대신 국제전기전자공학회 VTC2021 가을 학회 홈페이지와 이동체공학 학술회 뉴스레터에 수상 소식이 게시되며, 수상자 리스트는 영구적으로 IEEE 이동체공학 학술회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