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숙 당진시의회 의원, "코로나 심리지원체계 마련 되어야"
최연숙 당진시의회 의원, "코로나 심리지원체계 마련 되어야"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07.23 1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발생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가족 상담이 대폭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년도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실태조사 자료에 의하면 충남은 지역별 불안위험에서 가장 높은 22%를 차지하였고, 우울 위험군도 울산에 이어 충남이 25.61%로 위험군이 많이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5분 발언하는 최연숙 당진시의회 의원
5분 발언하는 최연숙 당진시의회 의원

당진시의회 최연숙 의원은 23일 제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건강한 시민력을 위한 상담추진체계 마련’을 주제로 시정에 대한 정책을 제시했다.

최 의원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확진자의 증가로 지역사회 내 완치자들은 낙인, 외상후 스트레스, 우울증, 대인기피증, 공황장애 등 경제적, 정신적 문제가 공존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완치자에 대해서도 우울 대응을 위한 심리지원이 현재 수준 그 이상으로 상시적으로 대응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바이러스는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엔데믹’의 시대를 우리는 또 살아내야 할 것이라면서 시가 유비무환의 자세로 선순환적인 노력, 가지 않은 길 조차도 만들며 함께 걸어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 했다.

이와함꼐 "하반기에는 코로나19의 상시적 대비와 대응의 체계를 다양한 각도에서, 다양한 방법과 다양한 인적, 물적 네트워크가 촘촘하게 씨실과 날실처럼 교차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인식과 노력을 함께 발휘하여 줄것"을 당부했다.

코로나19 이후 건강한 시민력을 위한 상담추진체계로는

첫째, 상설협의기구로서 지역의 약자들이 폭력 대응과 권익향상을 위해 유관기관등을 포함한 통합적 기구로서 지역내 실질적인 운영체계가 가동될 수 있도록 하고,

둘째, 청소년성문화센터와 청소년인권 대응을 통합한 '[가칭]청소년성인권센터'를 평생학습과 교육 소관이 아닌 여성인권 관련부서에서 마련하며,

셋째, 코로나19 이후 확진자는 완치자로서 다시 건강한 시민으로서 사회구성원으로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언제든지 상설상담을 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현재 폭력예방상담소,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보건소 등은 정신건강 상담의 1차 대응기관만으로는 상담을 감당하기 어렵다며, 인력과 예산, 처우개선도 함께 점검하고, 2차 심리적, 신체적 건강한 시민으로서 회복을 위한 유관기관 연계를 민관 거버넌스로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끝으로 "3차 다양한 자원과 인력, 공간과 컨텐츠로서 지역사회의 보살핌의 안전망이 항상 유지발전 되도록 당진형 여성일거리와도 연계하여 코로나19 이후 여성친화도시로서 면모를 갖출수 있도록 노력하여 줄것"을 당부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