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관내 예인선 80척 '해양오염사고 예방 특별점검'
태안해경, 관내 예인선 80척 '해양오염사고 예방 특별점검'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07.24 1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월 26일부터 8월 6일까지 2주간, 관내 등록 예인선 80여 척 대상 해양오염 예방항목 중점 점검확인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성창현)는 오는 26일 ~ 8월 6일까지 2주 동안 관내 등록 예인선 80여 척에 대한 ‘해양 오염사고 예방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24일 “예인선의 노후화, 운용인력 노령화 등으로 해양오염사고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어, 관련 해양종사자의 안전운항을 비롯해 해양오염 예방 의식 및 법적의무 이행실천 노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해중부 해양오염 사고 전체 128건 가운데 7월에서 9월 사이가 45건에 35%를 차지, 시기적으로 가장 높은 사고발생 비중을 나타냈다.

특히, 같은 시기 해양오염 물적 피해와 비용부담이 큰 예인선에 의한 해양오염사고는 19건 15%로 중점점검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시기적으로 집중 반복되는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등록 예인선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특별 점검은 ▲해양오염 대비 방제자재 선내배치 ▲연료탱크 넘침관 등 경보장치 및 잠수펌프 설치 ▲선박연료유 황 함유량 및 불법소각 여부 등을 확인하는 한편, ▲현장 작업자 안전사고 및 오염사고 예방교육 이행실태 점검지도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선박 기인 각종 오염물질 처리실태에 관하여 △적법절차에 따른 기록관리 △오염 방지설비 정상작동 △불법배출장치(잠수펌스 설치 등) 설치여부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