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성폭력상담소 "피해자 사회 복귀 지원"
예산군성폭력상담소 "피해자 사회 복귀 지원"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1.07.29 1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법률·심리 등 지원 및 긴급피난처 제공 등

예산군성폭력상담소(소장 이경옥)가 성폭력 피해자의 건강한 사회 복귀를 위한 튼튼한 디딤돌이 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산군 성폭력 상담소 캠페인 모습
예산군 성폭력 상담소 캠페인 모습

성폭력상담소는 지난 2016년 4월 문을 연 이후 관내 성폭력 피해자들이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의료, 법률, 심리, 사회복지, 교육 지원을 비롯해 긴급피난처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힘쓰고 있다.

또한 상담소는 관내 청소년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 증가한 성폭력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법률지원 37건, 피해자치료회복 프로그램으로 12명에게 53회의 상담을 진행하고 성폭력피해자 의료비지원 3회, 긴급피난처를 총 24명에게 제공하는 등 코로나 시국에서도 아동·여성안전지역 연대사업으로 79차례 교육 및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했다.

이밖에도 상담소는 지역 활동가 양성, 가족기능 강화 지원사업, 동아리 지원사업 등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경옥 소장은 “가정폭력이나 성폭력 등 모든 폭력은 개인적인 일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인권문제”라며 “성폭력 사건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보호하고 피해자가 다시 건강한 사회인의 한사람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인권보호 및 치유프로그램 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2019년 여성친화도시 지정과 미투 운동 등 사회분위기에 맞춰 행정에서도 여성들의 안전망 구축과 성폭력, 성희롱 예방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않고 있다”며 “예산군성폭력상담소가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돼 군민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는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군성폭력상담소는 기업체와 공공기관 등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과 양성평등교육, 부모역할 훈련 등도 진행하고 있으며, 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