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이 대한민국 양극화 해소의 시작되길"
양승조 "충남이 대한민국 양극화 해소의 시작되길"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1.07.2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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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양극화 해소 위원회 제2차 회의 개최...분과별 운영 보고·과제 제안 등

충남도는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양극화 해소 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고, 상반기 성과 및 향후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양승조 지사가 29일 양극화 해소 위원회에서 "충남이 더불어 잘 사는 대한민국의 시작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승조 지사가 29일 양극화 해소 위원회에서 "충남이 더불어 잘 사는 대한민국의 시작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위원장인 양승조 지사를 비롯해 양극화 해소 위원,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총괄보고, 분과 운영 보고 및 과제 제안, 종합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우선 도는 실행과제 62건 중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 지역안전지수 향상 종합대책,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균형발전 내실화, 충남 농어민수당 등 핵심과제 22건을 중심으로 상반기 성과를 설명했다.

소득·일자리 분과에서는 분과위원장 김우영 공주대 교수가 △고용보험 실업급여 개선 방안 △자영업자·소상공인 사회 안전망 확대 방안 등을 발표했다.

복지·교육 분과에서는 분과위원장 김민 순천향대 교수가 국가·지방정부 청년 지원 정책과의 연계성 확보·강화, 지역 기반 청년 지원사업의 창의성·선제성 제고, 사회 출발점 평등과 기회의 공정성 지향 등 ‘충남형 청년 지원 플랫폼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지역·공동체 분과는 분과위원장 정종용 청운대 교수가 주택 정책 권한 이양을 주제로 양극화 해소 정책을 제안했다.

도는 앞으로도 양극화 해소 위원회와 실무위원회 분과 운영을 통해 여러 분야의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사회관계망 등의 미디어를 활용한 도민 참여형 사회적 인식 확산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고용률, 삶의 만족도 등 양극화 지표를 지속 관리하고 선도적인 양극화 해소 정책을 발굴·추진할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지난 상반기 도는 양극화 해소의 선도모델을 발굴하고 정부에 제도 및 정책에 대한 역제안, 협력 방안을 강구해 왔다”며 “여러 지자체가 양극화 해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 실험과 도전을 꾸준히 한다면 획기적이고 창의적인 해법이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가장 큰 상반기 수확은 도가 선도해 온 양극화 정책을 대선 예비후보들이 본인의 주요 공약으로 채택했다는 점”이라면서 “우리 양극화 해소 위원회가 이러한 우리 사회의 현 상황을 진단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충남이 더불어 잘 사는 대한민국의 시작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2월 출범한 충청남도 양극화 해소 위원회는 지방정부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경제·사회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한 의사결정 및 자문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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