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윤석열, 충청대망론 적임자"
이명수 "윤석열, 충청대망론 적임자"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1.08.03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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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대망론 오랜 욕망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 다할 것"
적극적인 캐스팅보트 역할 강조

이명수 국민의힘 신임 충남도당 위원장은 "충청대망론 적임자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라고 말했다.

이명수 국민의힘 신임 충남도당 위원장은 3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충청대망론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명수 국민의힘 신임 충남도당 위원장은 3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충청대망론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적임자"라고 말했다.

지난 31일 도당 위원장 선거에서 선출된 이명수 위원장이 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충청대망론에 부응할 만한 후보에 대한 질문을 받고 "충청대망론이라하면 지역 연고성이 중요한데 우선 양승조 지사가 좋은 행보를 보였지만 아쉽게 생각한다"며 "남은 건 최근 우리 당에 입당한 윤석열 전 총장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윤 전 총장이 '충청대망론을 기치로 할 것'이라는 말을 간접적으로, 여러 경로를 통해 듣고 있다"며 "(윤 전 총장 본인이) 충청 연고성에 강한 의지가 있고 그걸 바탕으로 대선 행보에도 중요한 기반을 삼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 위원장은 "윤 전 총장이 국정 철학과 정책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현실적으로 우리 당에서 가장 앞서가는 후보가 됐기에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도당에선 충청대망론이라는 오랜 정치적 욕망에 대해 기대를 걸고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그분이 어떤 행보를 갖는지 계속 관심을 갖고 돕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 공약을 발표하는 것에 대해선 일침을 가했다.

이 위원장은 "충남 대선공약 이행률이 많이 떨어진다. 가로림만 등 전반적으로 실천된 것이 없다"며 "결정할 위치에 있었던 총리 시절에 해결 할 수 있었음에도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대선 후보 입장이 되어 그런 말씀을 하는지 너무 아쉽고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남이 캐스팅 보트라 해서 달콤한 이야기를 하고 선거 끝나면 뒤돌아 보지 않는 행태가 반복되는 것 같다. 이런 일을 계속 당하고 있지 말고 주체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캐스팅보트라는 소극적인 자세를 벗어나 적극적으로 충남 선택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끌어갈 수 있는 여건과 능력을 키우겠다"며 "이는 대망론과 연계된다. 충청은 손을 들어주더라도 제대로 일해 줄 사람에게 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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