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기재부에 충남공항 기본계획수립비 요청
충남도, 기재부에 충남공항 기본계획수립비 요청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1.08.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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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예산협의회서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등 5대 현안 건의
충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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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충남 공항과 가로림만 해양정원 건설을 위해 팔을 걷었다.

충남도는 9일 도청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안도걸 2차관 주재 ‘충청권 예산협의회’에서 충남 공항 등 5개 현안에 대한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충남도가 건의한 주요 사업은 ▲충남 공항 건설 ▲가로림만 해양정원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설치’ ▲가로림만 국도 38호선 해상교량 건설 ▲보령화력발전 조기 폐쇄 피해 지원 등 총 5건이다.

충남도는 충남 공항과 관련해 내년도 기본계획수립비 15억 원을 반영하거나, 올해 3분기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과 관련해서도 해양생태 보존, 지역 갈등 해소, 탄소중립 실현 등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하고, 현재 진행 중인 예타 통과와 내년도 설계비 91억 원 반영을 건의했다.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설치’ 사업에 대해서는 충남혁신도시 지정과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경부고속철도(KTX)와 서해선 직결’ 반영 등 여건 변화로 인해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도는 ‘LNG냉열 활용 냉매물류단지 기반구축’,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산업기반 구축 사업’에 대해 각각 30억 원, 50억 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앞서 안도걸 2차관과의 별도 간담회 자리에서 “도에서 건의한 5개 주요 사업은 충남 발전뿐만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기재부가 적극 지원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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