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 수능 100일....격려문 발송
김지철 충남교육감, 수능 100일....격려문 발송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1.08.10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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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김지철 교육감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둔 10일, 도내 고3 수험생에게 보내는 격려문을 발송했다.

충남교육청 전경사진
충남교육청 전경사진

김지철 교육감은 격려문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과 교육환경의 급격한 변화의 한 가운데에서 흔들림 없이 노력해 준 수험생들을 보면서 대견함과 고마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올해 수험생들은 코로나19를 극복한 저력이 있음을 강조하면서, 이번에 수능을 보는 학생들은 이제껏 그 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어려운 조건에서 학업을 이어 온 수험생들이기에 앞으로 남은 100일도 잘 이겨낼 거라고 확신했다.

아울러 “앞으로 남은 기간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되돌아보고 어떤 부분에서 실수가 있었는지 찾아내고 같은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무엇보다 나 자신을 믿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 교육감은 학생들을 정성으로 지도해 주신 교사들과 간절한 마음으로 보살펴 주시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022 대입 수능 D-100일 수험생 격려문]

수능을 100일 앞둔 충남 고3 수험생에게

먼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해 수능을 준비해 온 수험생 여러분께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또한 무한한 사랑으로 자녀를 응원해 주시고 보살펴 주신 부모님과 학생 지도에 최선을 다하고 계신 선생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심각한 코로나19 상황에서 수능 100일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과 교육환경의 급격한 변화의 한 가운데에서 흔들림 없이 노력해 준 수험생들을 보면서 대견함과 고마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앞에 남은 100일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시간입니다. 아시아의 자수성가로 알려진 알리바바 사장 마윈은 ‘이 세상에 운이 더 좋고 더 나쁜 사람은 없다. 남들이 가장 어려운 고비를 넘기지 못할 때, 나는 그저 1~2초 더 견뎌냈을 뿐’이라고 했습니다. 여러분은 코로나19를 극복한 저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껏 그 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어려운 조건에서 학업을 이어 온 여러분이기에 앞으로 남은 100일도 잘 이겨낼 거라고 확신합니다.

사랑하는 수험생 여러분!

백신 접종으로 조금은 코로나19로부터 불안한 마음을 접고 공부에 임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수능은 시험 당일 몸 상태가 중요합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하루하루가 마치 수능일인 것처럼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학습 내용을 찾다 보면 더 불안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되돌아보고 어떤 부분에서 실수가 있었는지 찾아내고 같은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나 자신을 믿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선생님, 학부모 여러분!

학생들을 정성으로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과 간절한 마음으로 보살펴 주시는 학부모님께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합니다. 지금껏 그래 오셨듯이 낮과 밤으로 공부하느라 지친 수험생들을 따뜻하게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애정과 신뢰가 수험생들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또한, 우리 수험생이 건강하게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선생님과 부모님의 건강도 잘 챙겨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수험생들의 노력과 선생님들의 열정 어린 지도, 그리고 학부모님들의 간절한 보살핌이 하나로 결집 되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입니다. 충남교육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앞날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 8. 10

충청남도교육감 김 지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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