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청권 지방은행 23년 부재...돌려 놓을 것"
양승조 "충청권 지방은행 23년 부재...돌려 놓을 것"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1.08.1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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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대 조성, 대선 및 지선 공약 채택 추진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7일 실국원장회의에서 충청권 지방은행 23년 부재를 묵과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7일 실국원장회의에서 "충청권 지방은행 23년 부재를 묵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7일 실국원장회의에서 "충청권 지방은행 23년 부재를 묵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먼저 "1998년 충청은행, 1999년 충북은행 탈출 후 23년이 지나 지역 자본은 외부로 유출되고 금융서비스 접근성은 떨어졌다"며 "자영업자·중소기업의 금융활동에 많은 제약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이상은 이런 상황을 묵과할 수 없다. 지방은행 시계를 23년 전으로 돌리기 위해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지만 아직 넘어야할 산은 많다"며 "1993년 이후 인터넷전문은행을 제외하고 신규은행이 설립된 사례가 없고 지방 은행 설립에 대한 금융당국과 정치권의 관심이 높지 않은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따라 도는 ▲충청권 4개시도 협업을 통한 공동추진 행정력 강화 ▲치밀하고 단계적인 접근 ▲여론 및 정관재계 공감대 조성 ▲공익성 및 수익성 추구 모델 발굴 등 다각적으로 추진한다. 

이에 더해 충청권 행정협의회를 통한 합의 및 공동연구, 메가시티 전략과제 채택, 대선 및 지선 공약 채택을 추진하고 내년에 범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추진단을 출범할 계획이다.

계속해서 양 지사는 지난달 12일 아산시 도고면 시전리에 위치한 폐공장에 산업 폐기물 불법 투기 사건을 언급하며 "더이상 폐기물 불법투기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는 한국환경공단, 경찰청과 공조로 다음달 30일까지 특별단속을 추진해 환경법률 위반사업장에 행정 사법조치를 단호하게 시행하고 위반사업장 행정처분 내역을 홈페이지에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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