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과밀학교 해소 등 전면등교 대책 발표
충남교육청, 과밀학교 해소 등 전면등교 대책 발표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1.08.19 14: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지철 교육감 추진사항 발표..."학교 방역, 교육 회복 집중"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2학기 전면 등교를 안착시키기 위한 주요 추진 사항을 19일 발표했다.

2학기 전면등교 관련 추진 사항을 발표하고 있는 김지철 교육감
2학기 전면등교 관련 추진 사항을 발표하고 있는 김지철 교육감

김 교육감은 발표문을 통해 “감염병 전문가들은 1학기 학생 확진자 발생 추이, 감염경로 등 학교 방역을 진단한 결과, 학교 공간이 감염병 확산 위험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교육 회복과 등교 수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충남교육청은 현재 운영중인 ‘코로나19 대응 학교지원단’을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교육회복 지원 추진단’으로 확대 개편 운영한다. 방역・급식・교육과정・방과후학교・돌봄 등 안내서를 학교에 보급하고, 단계적으로 점검하고 준비했다.

또한 '집중방역기간'을 운영하고 학교현장에서 요청하는 방역 인원을 모두 지원할 예정이며, 2학기에는 751교 2563명을 지원한다.

한편 충남은 2학기부터 모든 학교가 전면등교를 할 수 있으며,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될 경우 초등학교는 4개 학년, 중학교는 2개 학년이 등교수업을 한다. 하지만 유치원, 특수학교, 소규모학교(900명 이하), 고등학교는 4단계에도 전면등교가 가능하다. 아울러 교외 체험학습 및 가정학습 일수를 최대 57일까지 확대했다.

학교급식 관련해서 김지철 교육감은 “모든 학교의 급식실 식탁에 칸막이를 설치하고, 학년별, 반별 시차 배식으로 학생 간 거리두기를 강화하겠다”며, “수시로 환기하고 청소하고 소독할 수 있도록 충분한 인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습결손 보충과 학력 향상을 위해 2학기에도 학교별 기초학력ㆍ교과 특별 보충 과정을 운영하며, 학습결손을 해소하는 종합적인 지원을 위해 총 97여억 원의 예산을 편성한다”면서, “심리정서적 발달과 사회성 회복을 위해 관계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총 70여억 원의 운영비도 지원한다”고 말했다.

교육청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2학기 한시적 학급 증설 ▲보통교실 확보 ▲이동식 교실(모듈러) 설치 등을 추진하면서, 8개교 11학급을 2학기에 증설하고, 7개교 24실을 내년에 보통교실로 전환하며, 5개교에 이동식 교실(모듈러) 39실을 설치할 예정이다. 추후 여러 교육여건을 검토하여 학급당 학생 수를 단계적으로 감축해 나갈 계획이다.

끝으로 김 교육감은 “‘학교 문은 가장 빨리 열고 가장 늦게 닫아야 한다.'는 너무도 당연한 상식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와 도민들과 함께 실천적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