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내년 지방선거, 공천 부작용 최소화해야”
이명수, “내년 지방선거, 공천 부작용 최소화해야”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1.08.26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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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논산에서 논계금 당원 간담회 개최
선출직 출마 예정자 겨냥, "공정성 통해 공천 부작용 최소화해야" 주문
도지사 출마설 관련해서는 "절차대로 준비하고 있다" 우회적으로 밝혀

국민의힘 이명수 충남도당위원장이 내년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 화합과 단결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 위원장은 26일 논산 노블레스웨딩홀에서 논산‧계룡‧금산 당원 간담회에서 “공천 때마다 탈당 문제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이 있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공천을 얼마나 공정하게 갈 것인가가 중요한 문제”라고 언급했다.

이명수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은 26일 당원간담회를 마치고 지역 언론인과 인터뷰를 가졌다. / 조홍기 기자
이명수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은 26일 당원간담회를 마치고 지역 언론인과 인터뷰를 가졌다. / 조홍기 기자

그는 “도당위원장을 맡으면서 조직강화 부분에 가장 크게 신경을 쓰고 있다. 무엇보다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려면 공천 과정에서 공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특히 “선출직에 나오려는 분들이 공천 과정에서 단일화가 안되는 것이 선거 패배로 직결된다”라며, “당원들의 화합과 단결을 통해 일체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밖에도 이명수 위원장은 당내 2030을 비롯한 청년과 여성당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당내 위원회 구성을 통해 청년들과 여성 참여기회를 늘리겠다”고 밝히며 남은 기간 선거를 겨냥해 조직 강화의 중점을 두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명수 도당위원장(왼쪽), 최호상 논계금 조직위원장
이명수 도당위원장(왼쪽), 최호상 논계금 조직위원장

한편 이 위원장은 도지사 출마설과 관련해서는 “현재 양승조 도지사와 도정 방향과 지향성에 대해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 절차에 따라서 도민 여론과 당원들의 선택에 따라 결정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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