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공항 국비 15억원 반영..."예타 통과 집중"
충남공항 국비 15억원 반영..."예타 통과 집중"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1.08.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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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맹정호, 내년 기본 설계 들어가도록 3분기 예타 추진 촉구

충남공항 기본계획 수립비 15억원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충남공항 기본계획 수립비 15억원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왼쪽부터 양승조 충남도지사, 맹정호 서산시장)
충남공항 기본계획 수립비 15억원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왼쪽부터 양승조 충남도지사, 맹정호 서산시장)

양승조 지사와 맹정호 서산시장은 3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비 8조 3127억 원 확보했다”고 밝혔다.

주요 반영 사업은 △충남공항 건설 15억 원 △공주∼세종 광역BRT 개발사업 7억 원 △고남∼창기 국도77호 도로 건설 133억 원 △당진항 종합발전전략 수립 5억 원 등이다.

특히 20년 넘는 숙원인 충남공항 기본계획 수립비 15억원이 반영됐다.

충남공항은 서산시 고북·해미면 일원 공군 제20전투비행단 활주로를 활용하고, 터미널과 계류장, 유도로, 진입도로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509억원으로 추산된다.

다만 이번 수립비 15억원은 기재부 수시 배정 대상 사업에 해당해 예비타당성조사 등 사전 절차를 완료해야만 예산 집행이 가능하다.

도는 향후 국토부, 기재부와 협의를 통해 올해 3분기 내 예타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하는 등 내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양승조 지사는 “이번 예산은 기획재정부의 수시 배정을 통해 확보된 것으로 이런 사례가 많지 않다. 비 예타사업을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지만 예타 대상 사업에 선정돼 최소한 내년에는 기본 설계가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게 1차 목표”라고 말했다.

맹정호 시장은 “예타 통과에 자신있다. 이미 사전타당성 조사에서 B/C 1.32를 받았고 충남 혁신도시 지정, 해미성지 국제성지 선포됐다”며 “내년 정부예산으로 최종 확정되기 위해 국회에서 예산이 통과돼야 한다. 남은 숙제는 국회의원의 몫이다. 도민은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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