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하며 현금 인출 80대 수상...둔산서, 보이스피싱 막은 은행원에 감사장
국제통화하며 현금 인출 80대 수상...둔산서, 보이스피싱 막은 은행원에 감사장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1.09.28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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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둔산경찰서(서장 맹병렬)는 28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한밭새마을금고 ○○지점 A 주임에게 신고보상금과 감사장을 수여했다.

대전둔산경찰서는 28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한밭새마을금고 ○○지점 A 주임에게 신고보상금과 감사장을 수여했다.
대전둔산경찰서는 28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한밭새마을금고 ○○지점 A 주임에게 신고보상금과 감사장을 수여했다.

한밭새마을금고 A 주임는 80대 고령의 남성이 통장(예금·적금 포함) 3개를 해지하는 것을 수상히 여기고 휴대전화 화면을 면밀히 살핀 결과 국제 통화 중인 것을 발견하고 누구와 통화 중 인지를 묻자 당황하는 남성의 모습이 수상하여 112신고하며 시간을 지연시켜 피해자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데 기여했다.

확인한 결과, ○○지점을 방문한 남성은 검찰을 사칭한 국제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아 “경찰과 은행 직원에게 말하지 말고 통장 안의 모든 돈을 현금으로 가지고 있으라”는 말에 현금 200만 원을 인출 하려던 것으로 A 주임의 면밀한 관찰과 주의가 없었다면 시민의 재산에 큰 피해를 입을 뻔하였다.

경찰은 “어르신들의 금융거래에 관심을 가지고 범죄 의심과 신고를 통해 피해를 예방하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며 감사장을 전달하고 “작은 의심도 신고하면 경찰관이 출동하여 범죄를 꼭 예방하겠다”고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경찰과 금융기관의 협력과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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