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행정부시장 인선 10월로 늦어질 듯
대전시 행정부시장 인선 10월로 늦어질 듯
  • 김거수 기자
  • 승인 2021.09.29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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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직 사퇴 이후 경기도 행정부지사 직무대행 교체 인사 변수 부상
대전시청사 전경
대전시청사 전경

대전시 행정부시장의 교체 시기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선 후보 결정 이후 경기도 행정부지사 교체 시기와 맞물려 당초 9월 말에서 10월 말경으로 늦춰질 전망이다.

28일 중앙 관가에 따르면 이 지사가 내달 10일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결정될 경우 지사직 조기 사퇴 가능성에 이어 지사 직무대행 체제 전환에 앞서 행정부지사 교체가 유력하다는 것.

실제 이 지사가 민주당 대선 후보 확정 이후의 정치적 영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사전조치로 행정부지사를 교체할 것이란 관측이 중앙 관가에 조심스럽게 흘러나오는 상황이다.

이 같은 시나리오로 인해 행안부는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 자리를 비롯해 경기도 행정부지사, 대전시 행정부시장의 인선을 동시 처리 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철모 대전시 행정부시장의 후임으로는 시정 현안에 밝은 이택구 국가기록원 기록정책부 부장이 강하게 부상하고 있으며 조소연 행안부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본청 복귀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함께 행안부 안팎에선 지난 2010년 대전시 기획관리실장으로 임명된 조욱형 과천정부종합청사 관리소장도 부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차기 행정부시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사는 이 부장으로 허태정 시장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믿고 맡길 수 있는 유일한 적임자라는 것이 지역 정가의 지배적인 여론이다.

특히 허 시장이 전해철 행안부 장관에게 수차례 이 부장을 지명 요청했다는 점도 설득력을 더해주고 있어 최종 낙점자가 될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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