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대장동 특검 반대하는 자가 범인"
김태흠 "대장동 특검 반대하는 자가 범인"
  • 김거수 기자
  • 승인 2021.09.2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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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이래 최악의 비리 사건' 규정하며 이재명 특검 찬성 촉구
국민의 힘 김태흠 의원
국민의 힘 김태흠 의원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은 29일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성남시 대장동 개발 의혹 특검에 찬성하라’고 촉구했다. ‘특검을 반대하는 자가 범인’이라는 말과 함께다.

김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대장동 개발 의혹을 ‘단군이래 최악의 비리’로 규정하며 비리의 정점으로 이재명 지사를 지목했다.

김 의원은 “‘단군이래 최대, 최악의 비리’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화천대유가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아파트 부지 매각대금까지 챙겨 먹었다고 한다”며 “입만 열면 서민을 챙긴다고 하면서 ‘꿩 먹고 알 먹고 가죽까지 팔아 챙긴 꼴’이자 ‘벼룩의 간까지 내어 먹은 꼴’”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이 잔인하고도 치밀한 거악 비리의 정점에 ‘이 설계는 제가 한 것’이라고 실토한 이재명 지사가 있다”고 지목한 뒤, “과거 토건 비리가 떡고물을 얻어먹는 정도였다면 ‘이재명의 대장동 게이트’는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이 졸개들과 대법관, 전 검찰총장, 정치인을 방패 막으로 치고 아예 ‘떡을 빚어 먹은 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이런 짓을 저질렀노라고 본인 스스로 자백하고도 후안무치하게 ‘국민의 힘 게이트’니 뭐니 하며 궤변을 늘어놓고 특검을 거부하고 있다”며 “우리 당은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 퇴직금 의혹, 비리의 방패막이가 된 고위 판·검사들의 역할 등 개발 과정의 모든 의혹까지 특검을 통해 국민들에게 소상히 밝혀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특검을 반대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규정한 뒤 “이재명 지사는 당당하다면 당장 특검에 찬성하라”라고, 대장동 개발 의혹 특검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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