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국회의원,"대장동 의혹 설계는 이재명, 행동책은 유동규"
김태흠 국회의원,"대장동 의혹 설계는 이재명, 행동책은 유동규"
  • 김거수 기자
  • 승인 2021.10.0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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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내고 특검통한 진실규명 강력 촉구
미래통합당 김태흠 국회의원
국민의힘 김태흠 국회의원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은 5일 경기도 성남시 대장도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지사가 거짓 해명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조속한 특검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재명 지사의 간교함과 뻔뻔함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자신의 최측근 유동규가 구속돼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이 됐음에도 새빨간 거짓말과 국민 염장지르기로 일관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단군 이래 최대 공익환수 사업이라고 떠벌릴 때는 자기가 설계했다고 자랑하더니 ‘거대 비리’가 드러나자 떠넘기기, 꼬리자르기에 혈안”이라며, “기상천외한 불법과 꼼수로 7%만 보유한 화천대유 등이 3억 5000만원을 투자해 4040억원이나 빼먹도록 설계를 한 장본인은 이재명이고 이를 실행한 행동책이 유동규라는 것은 이미 다 드러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그럼에도 후안무치하게 ‘한전 직원이 뇌물 받으면 대통령이 사퇴하냐’, ‘노벨이 화약을 발명하고 설계했다고 해서 알카에다 911테러 설계는 아니다’는 궤변까지 늘어놨는데 핵심 측근이 거대 비리를 일으켰고 시장으로서 비리의 판을 깔아줬으면 책임지는 게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은 후안무치하게 설계만 했다고 둘러대고 돈은 유동규가 다 챙겼다고 하는 건 소가 웃을 일이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일”이라며 “이 사건의 두목은 이재명이고, 하수인은 유동규고, 이들이 파리떼처럼 달라붙은 민간업자들과 한 판 시원하게 해 먹는 바람에 열 불나고 속 터지는 건 국민들”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은 이런 짓을 하고도 뻔뻔하게 ‘국민의힘 게이트’라 하고, 제도 한계, 국민의힘 탓에 개발이익을 완전히 환수하지 못해 유감이라는 헛소리나 하고 있는데 이런 정신세계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라고 날을 세운 뒤 “이제 이재명의 말도 안 되는 거짓 해명을 듣는 것도 지겹다. 이 거악을 명명백백히 밝혀내는 길은 특검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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