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기준 하루 3시간 사용 불구 요금 수준 비슷하거나 더 높아
일부 이동통신사의 병사전용 휴대전화 4G 요금이 일반요금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 L사는 매일 5GB 기준 일반인 요금제가 4만 5000원인 반면, 현역병 요금제는 5만 5000원으로 더 비쌌다.
또 S사와 K사의 경우 월 데이터 100GB 기준 일반인 요금제는 6만 9000원으로, 현역병 요금제 5만 5000원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병사의 경우 휴대전화를 평일 기준 하루 3시간 밖에 사용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이 같은 요금차이가 나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이 성 의원의 입장이다.
성일종 의원은 이에 대해 “국방부의 노력 부족으로 장병들은 평일에 휴대전화를 쓸 수 있는 시간이 3시간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일반인 요금제에 비해 큰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거나 오히려 더 비싼 돈을 내고 이용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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