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후보 4명 압축...본선 레이스 본격화
국민의힘 대선후보 4명 압축...본선 레이스 본격화
  • 김거수 기자
  • 승인 2021.10.08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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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홍준표·원희룡·유승민 2차 컷오프 통과...최재형·안상수·하태경·황교안 등 고배
왼쪽부터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 유승민 전 의원
왼쪽부터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 유승민 전 의원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정을 위한 본선 레이스가 본격화됐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비롯해 홍준표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 유승민 전 의원 등 4명이 2차 컷오프를 통과 본선 레이스에 안착한 것.

국민의힘 정홍원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8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2차 컷오프 통과자 4명을 발표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하태경 의원, 황교안 전 대표 등은 고배를 마셨다.

국민의힘 2차 경선은 지난 6-7일 실시한 당원투표(30%)와 국민 여론조사(70%)를 합산한 결과로 도출됐다. 특히 당원 투표율은 49.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당초 정치권에선 윤 전 총장과 홍 의원, 유 전 의원 등이 4강에 안착할 것으로 예측됐던 만큼, 마지막 한 자리는 원 전 지사의 몫이 됐다는 분석이다.

원 전 지사는 이번 대선후보 예비경선에서 무난하게 본선 레이스에 돌입하며, 중앙정치권에 안착하는 기회를 잡게 됐다.

이와 함께 각 본선 경쟁 후보들은 예선에서 고배를 마신 주자들과의 세 결집이 어떻게 이뤄질지 여부 등도 대선후보 경선 과정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본경선 진출자 4명은 오는 11일 광주·전북·전남을 시작으로 제주(13일), 부산·울산·경남(18일), 대구·경북(20일), 대전·세종·충북·충남(25일), 강원(27일) 합동토론회 일정에 들어간다.

내달 5일 발표되는 최종 후보는 당원투표(50%)와 여론조사(50%)를 합산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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