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5위, 충남 7위, 충북 11위 등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개방혁신형 R&D 지원사업 지역별 지원 편차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2020년) 세종 지역의 개방혁신형 R&D 지원금은 전체 1조 6900억 원 중 0.3%인 52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인근 지역인 대전은 1090억, 충남은 872억, 충북은 515억 원이었다. 특히 경기도와 서울, 인천 등 수도권에는 전체 지원금의 51%가 집중됐다.
중소기업 개방혁신형 R&D는 중소기업 상용화기술개발, 지역중소기업공동수요기술개발 등 9가지 중소기업 R&D 지원사업을 포함하고 있으며, 지역 중소기업과 정부 기관, 대학‧연구소의 공동 R&D 기술개발을 통한 지역 중소기업 기술혁신과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송갑석 의원은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력 제고와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소기업 R&D 지원금의 지역 불균형 문제는 심각한 고질병”이라며 “정부 지역균형뉴딜 성공의 주축이 되는 중소기업들이 정부의 R&D 지원을 통해 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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