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황운하 의원 "산업부 산하 주요시설 절반 코로나 백신 접종률 전국 평균 이하"
민주 황운하 의원 "산업부 산하 주요시설 절반 코로나 백신 접종률 전국 평균 이하"
  • 김거수 기자
  • 승인 2021.10.12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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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

산업부 산하 국가 산업 주요시설의 코로나19 백신접종률이 전국민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산업부 산하 주요 에너지 기관에 대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총 9개 기관 중 5곳이 국민 평균 백신접종률보다 낮은 접종률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한국남동발전주식회사 6개소 전체 1932명 중 1158명이 접종해 60%, 한국남부발전주식회사 8개소 전체 2036명 중 1,492명이 접종하여 73%를 기록했다.

또 한국동서발전주식회사 6개소 전체 1894명 중 1520명이 접종하여 80%, 한국서부발전주식회사 4개소 전체 2135명 중 1261명이 접종하여 59%, 한국중부발전주식회사 7개소 전체 2176명 중 1483명이 접종해 68%를 각각 기록했다.

한국가스공사도 15개소 4237명 중 2461명이 접종하여 57%, 한국석유공사 11개소 1154명 중 708명이 접종하여 61%,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 23개소 1만 2165명 중 6620명이 접종하여 54%, 한국전력공사 32개소 2405명 중 1420명이 접종하여 69%의 접종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는 같은 날 기준, ‘전 국민 코로나 백신 평균 접종률’이 63%인 점과 비교하면, 국가 산업 주요시설 절반이 넘는 기관이 평균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귀결된다.

반면 민간 주요 산업시설에 대한 분석결과, SK하이닉스 이천공장 80%, 청주공장 77%이고, 삼성반도체 A사업장 92%, B사업장 92%, C사업장 92%, D사업장 94%로 일반 민간 주요산업 시설인 반도체 공장들이 훨씬 높은 접종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운하의원은 “산업부의 국가 산업 주요시설 대부분이 발전소 및 전력과 관련된 기관으로 대규모 감염성 질병 유행으로 운영이 불가피하게 정지 대규모 정전이나 전력 수급 단절 문제 발생이 명약관화하므로, 선제적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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