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신현영 의원 “보건소 근무 인력 퇴사율, 세종이 가장 높아”
민주 신현영 의원 “보건소 근무 인력 퇴사율, 세종이 가장 높아”
  • 김거수 기자
  • 승인 2021.10.14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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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영 의원
신현영 의원

전국적으로 보건소 근무 인력의 퇴사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 보건소 공무원 퇴사율 현황에 따르면 퇴직자 비율이 가장 빠르게 늘어난 지역은 세종시로, 2019년 1.2%보다 약 2배 수준인 2.3%로 증가했다. 이와 함께 2020년도 휴직율이 전년대비 2.5배 수준으로 폭증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충북, 전남 등 5개 지역을 제외하고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도 퇴사율이 전년대비 증가했으며, 470여명의 보건소 공무원이 퇴사했고 휴직 신청 인원은 1730여명에 달했다.

신현영 의원은 “그동안 코로나 대응의 중심이 됐던 보건소 역량의 한계가 휴직율과 퇴사율로 나타나고 있는것”이라며 “감염병에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보건소의 방역 시스템이 인력의 한계로 무너지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월 110시간이 넘는 초과 근무를 했던 인천 보건소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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