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이송 로봇 도입, 스마트병원 선도
건양대병원, 이송 로봇 도입, 스마트병원 선도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1.10.1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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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시대 업무 효율 및 환자 편의 증대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이 최첨단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스마트병원 구축을 위한 인프라 확대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검체 이송 로봇’을 도입해 가동했다고 18일 밝혔다.

키봇 검체이송 자율주행
키봇 검체이송 자율주행

그동안 환자가 검체를 직접 검사실에 제출하거나 직원이 운반해야 했지만, 이송 로봇 도입을 통해 환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직원들의 만족도도 향상됐다.

병원의 이니셜을 따 ‘키봇(KY bot)’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로봇은 승강기를 타고 층간을 오르내리며 병원 내 위치한 각종 검사실, 검진센터, 주사실, 약제팀 등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키봇 종합건강검진센터 검체 이송
키봇 종합건강검진센터 검체 이송

또 본관과 신관, 암센터 등 건물 간 이송도 가능해 병원 검체 운반 시스템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비대면 서비스가 필요한 시기에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건양대병원 최원준 의료원장은 “검체 이송 로봇은 비대면 배송 등 반복적인 업무를 대신함으로써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라며, “담당 직원들이 고객 응대와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어 환자 만족도도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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