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이 2025년까지 대전형 고교학점제를 단계적 적용한다.
대전고교학점제는 교육부의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을 위한 단계적 이행 계획에 따른 것으로 인적·물적 인프라 구축, 고교학점제 단계적 확산, 학생 성장 중심 과목 선택권 확대 등 과제가 주요 골자다.
앞서 시교육청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을 위해 지난 2019년 고교학점제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지난해 대전고교학점제지원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올해는 대전고교학점제 추진단을 구성했다.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한 추진위원회와 현장지원단, 교육공동협의체 등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9월부터 실무 TF팀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업별 현장지원단 운영, 학부모지원단 운영, 소인수 심화과목 교(강)사 인력풀 구축, 지역 대학 연계 다과목 지도 교원 직무 연수, 에듀테크 선도학교 운영, 학점제형 학교공간조성 등 지역사회 연계 인적·물적 인프라 구축 추진 등이다.
또 학생 진로·적성에 따른 맞춤형 교육과정 실현을 위한 과목 선택권 확대와 보장을 위해 교과순회교사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거점센터, 너두나두 공동교육과정, 대학 연계 원클래스 학생 강좌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그간 고교학점제의 큰 문제점으로 제기된 교원수급 문제에 대해 시교육청은 단위학교의 다양한 선택과목에 대한 교원수급 지원을 위해 고교학점제 인력풀(80명)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석진 교육국장은 “대전고교학점제는 소통과 협력으로 체계적이고 선도적인 계획을 수립해 진행할 것”이라며 “시설적인 측면과 교원수급 등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