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담소7호’ 삼성타운 공중화장실,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
대전 동구 ‘담소7호’ 삼성타운 공중화장실,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
  • 김남숙 기자
  • 승인 2021.10.19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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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에서 동상 수상자로 선정돼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담소7호 삼성타운 담소화장실이 행정안전부와 조선일보, 화장실문화시민연대가 공동 주최한 제23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동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타운 공중화장실
삼성타운 공중화장실

삼성타운 공중화장실은 노후한 공중화장실 내부의 환경개선과 함께 지역 유래와 관련된 특별한 이야기를 외부 벽화에 담아 지역 명소화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구는 지난해 10월 삼성타운 공중화장실 시설개선을 통해 기저귀 교환대, 위생용품 수거함과 여성안심 비상벨을 설치했으며 화장실 외관을 1970년대 지역 명소였던 평화극장을 모티브로 당시의 명작영화와 영화관 이야기를 담은 레트로 감성 벽화로 꾸며 옛 극장의 즐겁고 활기찬 모습을 담아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이번 수상으로 동구 담소 화장실이 지역 명소를 넘어 전국적인 명소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각 지역의 문화와 정체성을 담은 관광형 클린 화장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담소는 ‘이야기를 담다, 품다’라는 뜻으로 전국 최초로 공중화장실 환경개선과 함께 지역의 이야기를 담아 명소화하는 민선 7기 대표 공약사업으로 동구에는 인동 만세로광장 담소1호부터 낭월동 초지공원 앞 담소10호까지 총 10개의 담소 화장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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