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코로나 수능’...일주일 전 모든 고교 원격수업 전환
‘두 번째 코로나 수능’...일주일 전 모든 고교 원격수업 전환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1.10.19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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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 발표
확진·격리 수험생 별도시험장서 응시...수험생 코로나 검사 최우선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장 모습. / 대전시교육청 제공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장 / 충청뉴스DB

코로나19 상황 속 두 번째로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험 일주일 전부터 모든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교육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을 국무회의에서 보고·발표했다. 아울러 수능 시험장으로 지정된 학교도 다음 달 15일부터 원격수업을 시행한다.

먼저 코로나19 확진·격리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수험생에게 응시 기회를 보장한다. 다만 해당 수험생은 반드시 관할 교육청에 알려 별도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확진 수험생은 수능 2주 전부터 사전 지정된 병원·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고, 격리 수험생은 자가격리하다가 수능 당일 별도시험장으로 이동해 시험을 치른다.

또 수능 전날에는 보건소 코로나19 진단검사 가능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하고 수험생일 경우 검사 결과를 신속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능 2주 전부터는 입시학원을 대상으로 특별 방역점검을 실시하고 스터디카페, 노래연습장, 영화관 등 학생 밀집 시설에 대한 방역점검도 강화한다.

한편 올해 수능은 다음달 18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첫 통합형 수능으로 치러진다. 전국 86개 시험지구 1300여개 시험장에서 실시되는 수능은 지난해보다 1만 6387명 늘어난 50만 9821명이 응시할 예정으로 대전지역의 경우 1만 5649명이 수능에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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