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유배근 대전시당위원장 겸 중구지역위원장이 “과학자 출신인 안철수 대표가 차기 대통령이 돼야 민주당과 국민의힘 주도의 정국운영에서 균형 잡힌 정치로 나라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유 위원장은 대전에서 국민의당 유일한 중구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치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다.
그는 27일 오후 본지와 인터뷰에서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법조인 출신으로 생산적인 국가운영을 못할 것"이라며 "과학자 출신인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 독일의 메르켈 총리가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안 대표와 연관 지었다.
그는 또 "모방경제보다는 과학기술 개발, 인재양성이 중요하다"면서 "안 대표의 과학적 역량 만이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을 강화 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대표가 정치적 세력이 없어 당선 가능성이 낮은 것이 아니냐'라는 질문에 유 위원장은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도 국회의원 한 명 없이 당선됐다"며 "중도 실용정책과 과학자로서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안 대표가 검증된 후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1500억 재산을 사회에 기부해 국가에서 지원을 못 받는 곳에 자신의 동그라미 재단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며 "최근 대장동 사건 등 부동산 투기로 온 나라가 시끄럽지만 안 대표는 강남이 아닌 강북에서 전세로 살고 있어 돈 문제 만큼은 검증된 후보”라고 안 대표의 도덕성 측면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안 대표의 경쟁력 평가에 대해선 “안 대표는 강하고 끈기가 있다. 너무 깨끗하다는 점이 약점이지만 외국 논문을 읽고 번역해서 국가정책을 바로 만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정치인이고 똑똑한 정치인”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의 지지율은 내년 1월부터 국민들의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안대표가 정치를 그만 둘 때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유 위원장은 대선을 앞두고 조직강화 당원 배가 교육, 대전시 정책개발, 지방선거 출마후보자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내년 선거를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