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 대학-공공기관 상생 해법 제시
박병석 국회의장, 대학-공공기관 상생 해법 제시
  • 김거수 기자
  • 승인 2021.10.2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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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은 29일 대전의 한 호텔에서 지역대학 총장, 공공기관장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29일 대전의 한 호텔에서 지역대학 총장, 공공기관장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29일 대전의 한 호텔에서 대전지역 대학총장, 공공기관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인재 양성과 채용 등을 통한 지역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RIS) 사업과 지역인재 의무채용 등 박 의장이 관심을 갖고 지원했던 사업들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각 사업 추진주체들의 상호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박 의장은 간담회에서 “대학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RIS) 사업을 따내 대학의 경쟁력뿐만 아니라 지역의 산업 일으키고 지역 청년들에게 밝은 미래를 줄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어 “특히 지역 공공기관은 지역인재 의무채용의 목표보다 많은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해 주셨고 대전시도 많이 협력해 주셨다”며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대학과 공공기관이 함께 함으로써 RIS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대학이 어떻게 양성할 수 있겠는가를 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로 이날 간담회의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의무채용 예외규정, 사립대 소외, RIS 예타방식 개선, 현장실습 기회 확대, 공유대학 등에 대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박 의장에게 전했다.

이에 박 의장은 “대학과 공공기관이 함께 구체적으로 논의하면 서로가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공기관과 대학이 협의체를 만들어서 정기적으로 미팅을 하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상생의 모드를 만들면 전국도 따라올 것”이라며 “당장 협의체 구성을 위한 논의에 들어가는 것이 좋겠다”고 거듭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 가운데 이진숙 충남대 총장과 이광섭 한남대 총장,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 김재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은 간담회 직후 별도로 모여 협의체 구성을 위한 실무논의를 진행했으며, 이 자리에는 서철모 대전시 행정부시장도 함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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