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재단, 세종-울산 교류전시 ’시시각각‘ 개최
세종문화재단, 세종-울산 교류전시 ’시시각각‘ 개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11.0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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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울산시 교류전시 시시각각
세종시-울산시 교류전시 시시각각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문화재단이 오는 4일 작은미술관 교류전시 ’시시각각‘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울산시 작은미술관과 공동으로 지역작가 작품을 매개로 소통하고 협력 기반을 마련코자 기획됐다.

울산 작가들은 BRT작은미술관에서 세종시를 주제로 한 작품을 전시한다. 김아해 작가는 도시 곳곳을 둘러본 후 유화작품을 통해 신도심과 원도심 지역의 이미지를 ‘하나의 세종’으로 담아내고자 했으며 이우수 작가는 도시인들에게서 느낀 ‘공허한 흔들림’을 설치영상작품으로 보여준다.

김문기 작가는 세종시에서 묵묵히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시민들을 관찰하고 신화와 문학적 모티브에서 영감을 얻은 ‘미래를 위한 지혜’를 상징하는 횃불 형상의 조각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같은 기간 울산시 소금나루작은미술관에서는 고동환, 권하얀, 현보경 등 세종 지역작가들이 울산을 탐방한 후 작가의 시선과 감정을 담은 설치, 영상, 회화 작품을 전시한다.

문화재단은 매년 작은미술관 교류전시를 해오고 있는데, 올해는 기존 작품을 교환하여 전시하는 방식이 아닌 작가가 교류 도시를 직접 탐방하고 신작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교류의 깊이를 더했다.

교류전시는 시민에게 타 지역작가의 시선을 통해 우리 삶의 모습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우리지역 예술가를 타 지역에 소개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사업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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