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태흠 의원 "이재명, 도둑이 도둑잡겠다고 설치는 꼴"
국힘 김태흠 의원 "이재명, 도둑이 도둑잡겠다고 설치는 꼴"
  • 김거수 기자
  • 승인 2021.11.03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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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 대선 후보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 해체 약속 강력 비판
국민의 힘 김태흠 의원
국민의 힘 김태흠 의원

[충청뉴스 김거수 기자]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 해체’ 약속에 대해 “도둑이 도둑잡겠다고 설치는 꼴”이라고 힐난했다.

김 의원은 3일 성명을 내고 “이재명 후보의 후안무치한 가면의 모습은 ‘연구 대상’”이라며 “어제 그는 ‘개발이익환수제 강화 등 강력한 부동산 개혁을 통해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을 해체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을 무시해도 유분수지 이재명 본인 입으로 할 소리는 아닌 것 같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김 의원은 “유행가 가사처럼 ‘니가 왜 거기서 나와’이자 뻔뻔하게 도둑이 도둑 잡겠다고 설치는 꼴”이라고 규정한 뒤 “이재명은 공영개발을 빙자해 대장동 원주민 토지를 헐값 수용해 부동산 개발업자들의 배만 불린 ‘단군 이래 최대 부동산 비리’로 세상을 뒤집어 놓은 장본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익환수를 했다고 큰소리치는데 원주민 땅값 후려친 것과 당연히 받을 기부채납을 받은 것뿐”이라며 “심지어 입으로 서민들을 위하는 척하면서 대장동, 백현동에서 임대주택 비율을 최소화해 업자들 배만 불려주고, 손해나는 임대아파트는 짓지 않겠다고 하며 ‘서민들 뒤통수를 친 위선자’”라고 규정했다.

김 의원은 “이런 자가 부동산 개혁을 하겠다고 하니 국민들이 ‘아무리 그래도 니가 할 소리는 아니다’라고 하는 것”이라며 “이처럼 후안무치한 짓을 해 대니 ‘소시오 패스’라는 말을 듣고 ‘연구 대상’이라는 말을 듣는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이재명 후보가 지금 할 일은 국민들 그만 속이고 당장 특검을 통해 수사를 받겠다고 선언하는 것이 그나마 양심 있는 모습”이라고 대장동 논란 특검 도입을 재차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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